- △ 書
- 2009/05/26 17:32
일기예보가 알려준 숫자는 29도. 그러나 몸이 느끼는 기온은 33도 이상. 바람도 전혀 안 불고, 그늘 하나 없는 거리로 내리쬐는 뙤약볕은 살갗을 태울 듯이 뜨겁기만 했다. 일정이 없었다면 아예 안 나왔을 것이다. 집에서 선풍기를 앞에 두고 유유자적하게 있었을 텐데,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길, 난 구시렁거리며 어서 일정을 끝내고자 발걸음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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