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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0일 11시 4분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한 2월 19일의 저녁 9시, 진통을 미미하게 느끼는 올케+김여사와 함께 산부인과에 갔다. 사실 갈 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더랬다. 이미 예정일은 5일 가량 넘긴 상태였고, 다른 임부에 비해 유독 통증을 못 느끼는 올케 때문에 우리는 유도분만을 마음속으로 거의 확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미하게나마 제왕절개수술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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