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 私

할 수 있는 한의 모든 생각을 했고, 고민을 거듭했고, 또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더 없이 머리를 굴렸고.
그러고도 쉬이 미련을 접을 수 없어, 좁은 방 안에서 한숨을 내쉬면서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해 버텼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 금이 간 것을 아무런 상처도 없는 것으로 돌리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다.
금이 안 보이더라도 이미 금이 간 기억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안 되는 것을 깨달은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결정을 하는 것.

결정을 내는 것은 더 없이 힘들었지만, 정작 그러고 나니 마음은 도리어 편하다.
내가 할 수 있는 한의 최선을 했기에, 물론 100%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애당초 100%를 발휘해도 될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모든 게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간다.
막연하고 어떻게 될지 걱정도 많다.
그래도 결정을 내린 건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니까 그 결정을 내린 날 믿고 나아갈 수밖에 없지 싶다.


곤란한 위험이 닥쳐왔을 때야말로, 더욱 굳은 결심을 하고 용기를 내야 한다. by 넬슨


응. 그러자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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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마꼴 休廊 : 변화+애자 2009-09-11 06:08:58 #

    ... 블로그를 안 한 요 며칠, 큰 변화가 있었다. 8월 17일에 썼던 결정과 관련된 일이다. 9월 1일, 여주에서 성남으로 이사를 했다. 여주로 이사를 간 지 반년도 안 되어서(정확하겐 5개월하고도 10일만) 다시 성남으로 돌아온 것이다 ... more

덧글

  • 박미연 2009/08/18 14:30 # 답글

    화이팅^^

    애당초 사는 것은 결정에 결정, 모든 것은 얼마큼 용기있게 부딪혀 헤쳐나가느냐는 거 아니겠어요. 용기가 더 나은 삶으로 이끌기를 기원합니다!
  • Myggol 2009/08/18 20:20 #

    옹. 꼭 그런 삶이길 나도 바라고 있어. 좋은 말 생유~!
  • yumi 2009/08/18 16:53 # 삭제 답글

    무슨일 있었어?
    무슨일이진 몰라도 신중하게 결정한일 좋은 결정이라 믿어.. 파이팅.. 아자아자아자!
  • Myggol 2009/08/18 20:21 #

    나중에 설명해 줄게. 최고의 결정은 아닐지언정, 최악의 결정도 아니니까. 해 봐야지. ^^
  • 대공학자 2009/08/19 22:35 # 삭제 답글

    마음가는 길이 곧 옳은 길...
    이라는 문구를... 어디서 봤더라. ^^;; (점점 머릿속 지우개가 커지고 있다우)

    세상 100% 후회하지 않을 결정은 없겠지만
    뭔가 결정을 내릴때마다 난 저 말이 가장 정답이었어.

    마양도 좋은 결정 내리시길!

  • Myggol 2009/08/23 20:44 #

    넵, 제가 내린 게 좋은 결정이 되도록 노력해야죠. ^^
    감사요, 언니.
  • 싱클레어 2009/08/21 21:14 # 답글

    싸부, 가출해요?
    마이꼴, 가출을 결심하다. 입니까?

    할 수 있는 대로 하세요.
  • Myggol 2009/08/23 20:45 #

    하여간 이놈의 제자는.-_-++
    그래, 가출을 결심하다. 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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