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건빵 ♤ 食



단 것 싫어하는 가족을 위해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든 고구마 건빵이다. (기념적인 두 번째!)


만드는 건 연유 쿠키에 비해 조금 할 일이 많아서 약간 귀찮은 수준. 게다가 중간에 뭘 잘못한 건지 반죽이 너무 끈적끈적거리는 바람에 밀가루를 약 3~50g정도 추가하고 말았다. 레시피와 다르게 밀가루 양이 늘어나서 퍽퍽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리 퍽퍽하진 않았다. 다행. (뭐든 추가하면 놀라는 초보의 심약한 가슴..;)

맛은 건빵보단 달지 않은 파이 쪽이랄까? 고구마의 맛이 미미하게 느껴지는 덜 달고 약간 두꺼운 파이...?
어쨌든 건빵과 다르게 속이 부드러운 축이라서 무난히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구마가 들어가서 아침에 가벼운 끼니 대용으로 먹기 용이한 듯. (쉽게 말해서 만족했다는 소리..;)

사족으로 수정이는 고구마의 단내에 이끌려서 내내 근처를 배회했다.


어쩌면 하나 줄까 싶어서 고구마 건빵에서 눈을 못 떼어내는 수정이의 사진.


불쌍한 수정이를 위해 다음엔 강아지 비스켓에 도전할 생각이다. 물론 지금 집에 있는 강아지 비스켓 다 떨어지면 그때쯤...; 언제가 될지는 기약 없지만.-_-

그나저나 어제 하고 오늘 또 하고 ,만드는 데 재미 붙인 것 같다.
요게 꽤 재미가 있기도 하고 말이지. -_-
이런 재미로 다들 홈베이킹을 선호하나 보다.


다른 짓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건 결코 좋은 게 아닌데...아닌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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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yumi 2009/01/28 13:11 # 삭제 답글

    진짱 말로는 과자에 설탕이나 소금 등 뭐 이런 맛을 첨가 하지 않은게
    강아지 과자라구 하더라구...
    니가 만든것에 재료의 맛만 살리면 수정이 과자 될듯... 참.. 살다 볼일이다..
  • Myggol 2009/01/29 09:42 #

    강아지 비스켓 레시피도 찾아놨어. 나중에 만들 생각으로 말이지. 근데 네 말대로 소금이나 설탕 빼고 만들어도 강아지 비스켓이긴 하겠다. 진짱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오. 물론 내가 성공한 다음에 말이지. ^^;

    그리고 네가 살아 봤자 얼마나 더 살았다고 살다 볼 일이라는 거냐.-_-+
  • 박미연 2009/01/28 23:10 # 답글

    홈베이킹 ㅋㅋ 전 독학이 안 되서 언제나 어딘가를 찾아 갈 생각만... 우리집 오븐은 삼겹살 궈 먹는 용도만 ㅠㅠ
  • Myggol 2009/01/29 09:43 #

    우리집은 고기 굽는 건 역시 후라이펜이 최고라는 주의라서, 오븐은 거의 베이킹 용으로만 쓰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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