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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주진모,송지효 / 유하
나의 점수 : ★★★☆

'동성애'라는 키워드에 묶이기엔 '동성애'는 거의 맛보기 수준밖에 안 나오는 느낌이었다. 물론 조금 진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그 역시 그저 이 둘이 이런 관계라고 보여주기 위한 장면 정도로 보였다. 그것보단 예상 외로 홍림과 왕비의 21금 장면이 많고 진하더라. 덕분에 급 당황.-_-;;

각 배우들의 연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송지효가 의외로 괜찮았다.
낮게 깔리는 음성과 말 없이 감정 처리하는 게 능숙해진 느낌이랄까?
사실 유하 감독의 전작 '비열한 거리'에서처럼 여자주인공이 장식품에 지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중도 꽤 있었다. 삼각관계가 중심이야기라서 그럴지도. (시대물은 아니지.-_-)

어쨌든 133분이라는 무지 긴 러닝타임이 엄청나게 지루하진 않았다. 워낙 지루하다는 평을 사전에 들은지라, 내심 졸 것도 각오했었는데 졸 정도는 아니었다. 후반부 이후 조금 지루한 느낌이 살짝 찾아들긴 했지만.

그리고 눈요기 장면도 꽤 많았고. 흐흐. 특히 인성이의 뒷태. 누가 보면 침 흘릴 뒷태~!
건룡위의 긴 옷자락도 왜 그리 잘 어울리던지. 기럭지는 일단 길고 볼 일이다. 앞머리 완전히 올린 모습은 별로였지만, 살짝 앞머리가 이마 위에 드리워진 채 눈물을 머금은 눈이 보이는 모습은, 캬아~ 절경이었도다. +_+

결론은 홍림(조인성)이 왕과 왕비를 전부 휘어잡은 마성의 바이였다는 것. (영화 보는 내내 이 생각만 했다. 인성이의 매력은 마성이었구나, 하고 혼자 납득하며 감상...;)

더불어 남자의 광기 어린 질투는 무섭다는 것. (주진모의 핏발이 다 선 눈빛이 아직도 선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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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yumi 2009/01/05 13:26 # 삭제 답글

    어제 미녀는 괴로워를 보고 주진모가 멋지다는 생각을 했지
    와니와 준하보고도 멋지다는 생각을 했던사람이 주진모라는 생각이 퍼득 들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딱 요거 보고 싶었는데
    일본엔 언재 들어 올려나.. 꿀떡...
  • Myggol 2009/01/08 02:21 #

    와니와 준하! 거기서 주진모도 좋았지만, 김희선도 꽤 좋았었지. 나도 좋아하는 영화야. ^^ 아무튼 언젠가 개봉하거든 보길~ 한 번 쯤 봐도 괜찮을 거야.
  • 박미연 2009/01/06 23:46 # 답글

    흑흑 ㅠㅠㅠㅠㅠㅠ 나의 인성이는 그렇지 않아욧!!이라고 외치고 싶지만-_-;;;
    아무래도 한국가면 디브이디 빌려보거나 개봉했으면 보러 가겠지요. 왠지 조큼 실망할 거 같아요. 우리 인성이의 안목에;;;
  • Myggol 2009/01/08 02:22 #

    그대라면 실망할지도 모르겠어. 다만 조인성의 필모그래피에선 흠이 될 영화는 아닐 것 같아. 적어도 큰 모험을 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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