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했다. 뉴스를 통해 시작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긴 하겠구나,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랬다. 그냥 막연했을 뿐이었다. 솔직히 막연했기에 한편으론 나 같은 일반인에게 크게 영향이나 있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다.
그랬는데, 파업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퇴근한 올케에게 동생이 퇴근을 못한다는 소리를 전해 들었다. 화물연대 파업 때문에 회사에서 나갈 수 없단다. 처음 든 생각은 동생네 회사와 화물연대가 무슨 상관이 있지? 였다.
동생네 회사는 국내에 제법 알려진 유리 관련 회사이다. 그곳에서 동생이 하는 일은 유리 생산과 관련된 중간 관리직. (정확하겐 잘 모른다.) 그런 동생의 위치 때문인지 왜 동생이 화물 연대 파업 때문에 퇴근을 못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동생(회사)은 상관이 있었다. 동생네 회사에서 제작된 크기가 제각각인 유리들이 어딘가에서 쓰이기 위해선 화물차를 이용해야 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 화물 연대와 우리의 삶에 연관이 없는 부분은 거의 없지 싶다. 우리가 먹는 것이나 입는 것, 또 그 외의 모든 물건이 내가 사는 곳까지 오려면 기본적으로 이동수단이 반드시 있어야 하니까. 그런 당연한 사실을 난 잠시 잊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동생은 지금도 회사에 있다. 철야 아닌 철야를 하면서. (동생은 파업을 하는 곳 근처에 서서 그들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고 동생이 파업을 하는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당장 동생도 기름값 절약을 위해 평일 5일 중에서 하루는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동생도 유가 상승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으니, 그들의 생존권을 위한 싸움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기는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피곤에 쩔면 그땐 바뀔지도 모르나...)
문득 동생의 상황이 촛불 집회를 막는 전의경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시키기에 명령을 들어야 하는 처지지만, 어느 정도 그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있는 모순적인 상황이 참 흡사하지 싶다. 그렇다고 그게 싫어 어떻게 할 수 있지도 않다.
전경 "촛불 대응 지시 부당… 육군 보내달라"
윗 기사처럼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건 동생에게 처음부터 무리인 일이다. 물론 동생에겐 '사표'라는 방법이 있긴 하나, 요즘 같이 취직이 어려운 시기에 그건 그리 쉽지 않은 일일 터이다.
사면초가. 현 상황을 표현하기에 이 이상의 표현이 없겠지.
어찌 되었든 해결책도 없고,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바라는 건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나와 서로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인데, 그건 솔직히 현 정부에게 바라기에 너무 큰 기대인 듯하고. 쩝. (전세계적으로 다 유가가 상승했으니;;)
그저 동생이 너무 오랜 시간, 고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갈아입을 옷도 없을 텐데;;)
이런 내 기분은 전의경의 가족과도 조금은 비슷하겠지. 이래서야 전의경을 뭐라고 하는 일도 앞으로는 좀 그럴 것 같다. (그래도 과도한 폭력성을 보이는 소수의 그들을 옹호하긴 어렵지만.)
그 어딘가에서 동생과 비슷한 처지로 있을 그들 역시 크게 고생하지 않기를...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기본적으로 비로그인 덧글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오독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 걸 보니 그냥 두기 어렵네요. 하여 당분간 비로그인 덧글은 막아두겠습니다. 블로그 주인이 좀 소심한 인간이라 그런 것입니다.* 08.06.23 A.M.04
그랬는데, 파업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퇴근한 올케에게 동생이 퇴근을 못한다는 소리를 전해 들었다. 화물연대 파업 때문에 회사에서 나갈 수 없단다. 처음 든 생각은 동생네 회사와 화물연대가 무슨 상관이 있지? 였다.
동생네 회사는 국내에 제법 알려진 유리 관련 회사이다. 그곳에서 동생이 하는 일은 유리 생산과 관련된 중간 관리직. (정확하겐 잘 모른다.) 그런 동생의 위치 때문인지 왜 동생이 화물 연대 파업 때문에 퇴근을 못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동생(회사)은 상관이 있었다. 동생네 회사에서 제작된 크기가 제각각인 유리들이 어딘가에서 쓰이기 위해선 화물차를 이용해야 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 화물 연대와 우리의 삶에 연관이 없는 부분은 거의 없지 싶다. 우리가 먹는 것이나 입는 것, 또 그 외의 모든 물건이 내가 사는 곳까지 오려면 기본적으로 이동수단이 반드시 있어야 하니까. 그런 당연한 사실을 난 잠시 잊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동생은 지금도 회사에 있다. 철야 아닌 철야를 하면서. (동생은 파업을 하는 곳 근처에 서서 그들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고 동생이 파업을 하는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당장 동생도 기름값 절약을 위해 평일 5일 중에서 하루는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동생도 유가 상승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으니, 그들의 생존권을 위한 싸움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기는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피곤에 쩔면 그땐 바뀔지도 모르나...)
문득 동생의 상황이 촛불 집회를 막는 전의경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시키기에 명령을 들어야 하는 처지지만, 어느 정도 그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있는 모순적인 상황이 참 흡사하지 싶다. 그렇다고 그게 싫어 어떻게 할 수 있지도 않다.
전경 "촛불 대응 지시 부당… 육군 보내달라"
윗 기사처럼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건 동생에게 처음부터 무리인 일이다. 물론 동생에겐 '사표'라는 방법이 있긴 하나, 요즘 같이 취직이 어려운 시기에 그건 그리 쉽지 않은 일일 터이다.
사면초가. 현 상황을 표현하기에 이 이상의 표현이 없겠지.
어찌 되었든 해결책도 없고,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바라는 건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나와 서로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인데, 그건 솔직히 현 정부에게 바라기에 너무 큰 기대인 듯하고. 쩝. (전세계적으로 다 유가가 상승했으니;;)
그저 동생이 너무 오랜 시간, 고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갈아입을 옷도 없을 텐데;;)
이런 내 기분은 전의경의 가족과도 조금은 비슷하겠지. 이래서야 전의경을 뭐라고 하는 일도 앞으로는 좀 그럴 것 같다. (그래도 과도한 폭력성을 보이는 소수의 그들을 옹호하긴 어렵지만.)
그 어딘가에서 동생과 비슷한 처지로 있을 그들 역시 크게 고생하지 않기를...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
















덧글
열혈 2008/06/13 11:03 # 삭제 답글
고유가가 전세계적인 문제일까요? 일본은 왜 지금도 리터가 1,100원이 불과하다고 생각하세요? 일본의 석유 비축량이 많아서일까요? 고유가는 석유값이 오른데도 원인이 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석유 거래 기축 통화인 달러 값의 하락에 원인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달러값이 하락하니 달러로 사는 석유값이 상승ㅎ살 수 밖에요. 그리고 전세계에서 달러값이 오른 거의 유일한(?) 나라, 한국...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달러 환율을 높여놨으니, 유가 상승의 영향이 증폭되어 실제 가치의 2~30%이상 오르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던이 2008/06/13 11:59 # 삭제
틀린말을 아니신데요 좀전에 이글 보기전에 일본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거기 보니가 일본도 리터당 170엔 16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나오는건 대중교통이용률이 워낙 높다보니 서민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라고 하더군요.
chatmate 2008/06/13 13:10 #
얼마 전 술자리에서 상사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우리 일본은 휘발유가 생수보다 싸다' 라고요.
열혈 2008/06/13 11:05 # 삭제 답글
그리고 유류세는 정액제가 아니라 정율제입니다. 예를 들어 석유값이 100원일 때 40원을 냈다면 150원으로 오르면 세금으로 60원을 냅니다. 실제로는 130원이어야 할 석유값이 세금때문에 150원으로 오르게되는 것입니다. 그 돈으로 1인다 20만원식 나눠준다는 소리나 하고.... 유류세를 낮추는게 우선입니다.
Myggol 2008/06/13 15:35 #
예,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제가 뭘 해드릴 수 없어서요;정부가 뭔가 해야 할 텐데, 솔직히 현 정부한테 뭘 바라는 건 좀 무리이지 싶네요.-_-; 하여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기담 2008/06/13 11:06 # 삭제 답글
'뭐'님 말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뭐가 더러운 역할이라는 거죠? 전경처럼 진압하는것도 아니고 파업이 언제 끝나는지 보고있는거라는데
Myggol 2008/06/13 15:36 #
'뭐'라는 분, 덧글 지우셨어요.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
dd 2008/06/13 11:09 # 삭제 답글
아...뭐님, 조금...Myggol님 동생께서 어떠한 더러운 역할이라는 소리신지요...^^;;;전의경처럼 해산을 위해 강경진압을 하시는 것도 아닌데...
해산종용의 진압이라는 미명하에 폭력을 휘두르는 일부 전경들과 더불어 비폭력 촛불행진을 위해 모인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폭력을 휘두르려는 몇몇 분들을 옹호할 수 없듯이 답답한 마음임에도 시늉이라도 지켜봐야하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Myggol님 동생분께서 빨리 정상적인 업무를 하실 수 있기를,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모두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전의경들도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하루빨리 정부가 정신차려주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과연 차려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Myggol 2008/06/13 15:36 #
저도 현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보지만, dd님처럼 크게 믿음이 가지 않아, 참 갑갑합니다.
답답한 현실 2008/06/13 11:10 # 삭제 답글
화물연대 파업. 충분히 이해도 가는데 모두가 그런상황이니 그사람들입장만 헤아리면 그 여파는 다른사람들이 부담해야하는 것이 되고..참 갑갑하죠. 지금 촛불시위에서 반정부시위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무조건적으로 정부에 대항하는 추세라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하지만 화물연대 요구사항에 합의해버리면 다른 국민들에게 얼마나 영향이 많이 올지는 사람들이 생각치않죠. 물가상승의 직접적 요인이 추가될텐데 말입니다. 어쩌겠습니다.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할일하면서 상호보완하면서 적당히 맞춰가면서 살아야죠.
근데 위에 글끈 "뭐"... 너는 생각은 하고 사는거냐?? ㅉ
Myggol 2008/06/13 15:38 #
어찌해야 좋을지, 참 갑갑한 것 같아요. 그래도 방법이 당장은 없으니까 동생은 동생대로 화물연대는 화물연대대로 각자 할 일(?)을 하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겠죠. ^^
똥개 2008/06/13 11:18 # 삭제 답글
유리공장서 화물연대파업으로 배송 못한다구요! 그건 사장한테 투자를하라그러세요화물차 사고 또 운전사 뽑아서면 취업자들 늘어나니 좋고 차생산업체 차팔아서 좋고 주유소
차가 많으니 기름팔아 좋고 보험사들 가입자들 늘어나니 좋고 각종 공공단체(국민연금,고용보험등)은 가입자늘어 좋고 다 좋잖아요. 화물연대 파업 계속 쭉~~~~~~~~~~~~~~~~아~자!
Myggol 2008/06/13 15:40 #
배송 못 한다는 소리는 어디에서 안 썼는데요? -_-a그리고 동생은 밑이라서 위에 그런 말할 처지는 아니라;; 그런 말 할 수 없을 거예요. ^^;
쥐매트골드 2008/06/13 11:2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저 위에 저는 찍지않았읍니다 사진좀 훔처갑니다
Myggol 2008/06/13 15:40 #
예, 저도 어디선가 가져온 것이라서. ^^
oyonk 2008/06/13 11:30 # 삭제 답글
어디선가 기름값은 10배 넘게 뛰었는데 화물차 운전주가 받는 운송료는 10년째 그대로라는 이야기.. 보면 ... 저 분들 문제가 심각하긴 한 모양이에요. 대책을 내 놓아도 어짜피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적자나기는 마찬가지이니 극단적인 선택으로 돌아선 것 같군요..동생 분도, 파업하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있어야 할텐데;;
위에 쥐 그림 좀 퍼갈께요 ^^
Myggol 2008/06/13 15:41 #
동생도 전에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서로에게 덜 피곤한 길이 어서 발견되길 빌고 있습니다. ^^
뭐 2008/06/13 11:42 # 삭제 답글
누가 강요한 거도 아니고문제의 본질은 시장에 비해 경쟁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결국 1/3쯤 그만두지 않는 이상
파업을 하던 불을 지르고 약탈을 하고 다니던
해결될 수가 없는 문제 아닌가?
나눈나 2008/06/13 12:01 # 삭제 답글
살기 위해 나온 분들을 협박하는 정부라니...ㅠ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Myggol 2008/06/13 15:43 #
그러게요. 어서 정신 좀 차려줬으면 정말 좋겠어요.
이상한 사람들 2008/06/13 12:19 # 삭제 답글
위에 "뭐"님의 댓글에 대해 전경을 비유하는 분들....그렇다면 전경들은 더러운 역할이라는 뜻? 경찰이 경찰의 본분인 공권력을 행사하는 게 더러운 역할? 그렇담 촛불집회를 핑계삼아 공부하기 싫어 시위현장에 나가는 학생과 직장없이 빈둥거리다 홧김에 참가하는 백수, 뜻이야 어떻던 간에 그런 자리에 자녀들까지 데리고 나가는 부모...이런 사람들은 깨끗하고? 언제부터 본분을 다하는 사람이 더러운 역할이 되고, 히히덕 거리며 집회참가하는 사람들은 숭고한 사람이 됐는지? 폭력진압? 우리 경찰이 폭력적? 다른 나라 경찰을 못봐서 그런 소리들을 하는 거지....에휴~
Myggol 2008/06/13 16:25 #
처음 문제의 덧글 쓰신 분이 이미 덧글을 지웠기에 공중에 붕 뜬 덧글이 된 듯합니다만. 참 내용은 공감이 안 가네요.-_- 이 덧글을 쓰신 본인이야 말로 이상한 분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하여간 다시 이런 덧글이 나타난다면 그땐 주저하지 않고 지우겠습니다. 히히덕거리면서 집회에 참가한 사람(..)이라서 이런 덧글 싫거든요. =_=
어찌해..... 2008/06/13 12:33 # 삭제 답글
화물차운전자여러분 힘내세요..............쌔가빠지게ㅡ일한결과가 파업할만해서 파업하면 정부에선 협박 이나 하구 실질적으로 해준게 암것도 없으면서.운송료 중간에서 다 해쳐먹게 만들고 실제차주인이 면서 비싼할부금용 이용할수밖에없는 사업자등록증 은 왜만들어주었는지 어이가없다. 화물차주인이면서 차값 기름값 보험료.수리비 다 부담하는데 주인행세는 법인 미명아래 노동자로밖에 인정못받는 대접이 이나라 현주소입니다.그사람들 한가정의 가장입니다.그식구들을 어찌해야합니까.
메이스파이더 2008/06/13 12:42 # 삭제 답글
국제 유가 투기를 하는 국제적인 몇몇 투기꾼들에 의해 전세계의 수억명의 서민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 좀 아이러니 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수억명이 서민들이 고생하는데도 뽀족한 대안이 정말 없는 것인지, 아니면 비호받고 있는 것인지 자세히는 알수 없으나 천벌을 받아야 될 사람들입니다.
Myggol 2008/06/13 15:47 #
잡을 수 있다면 천벌, 아니 만벌(;;)을 내려야지요.-_-+
보리 2008/06/13 14:05 # 삭제 답글
동생에겐 위로를!화물연대에겐 격려를!
Myggol 2008/06/13 15:47 #
감사합니다. ^^
별로... 2008/06/13 14:42 # 삭제 답글
전 솔직히 님 동생분들보다 화물 운전하시는 분들이 더 안쓰럽네요님 동생분이 다니신다는 유리업체들이 저희 회사가 납품하는 업체들이랍니다. 저희는 유리가 되는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지요
유리업체 다니시는 분이 힘들다구요??? 님은 동생분이시라 화물연대 파업하시는 분들때문에 동생분이 안쓰럽겠지만 유리업체들 파업이랑 별로 상관없습니다. 원료 납품 받는 업체에게 운송 부분은 모두 전담 시키기 때문에 납품업체에 5분 단위로 전화해서 원료 넣으라고 독촉합니다. 차들 못다니는거 뻔히 알면서 넣을수 없는 거 업체때문이 아니고 현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납품업체 쥐잡듯이 잡아 몰아챕니다.
업체들이 운반비에 대해 조금만 여유롭게 풀었다면 파업까지는 안 갔을지도 모릅니다. 기사아저씨들 과적때문에 새벽에 운전해가면서 일주일동안 집에도 못들어가면서 일해도 한달 지나서 기름값,보험료,차량 할부 내고 나면 정말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입니다. 님 동생분이 운전하시는 분들에 비해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화물 운전하시는 기사님들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 절대로 그런 말씀 못하시죠
답답하네요 2008/06/13 14:49 # 삭제
내가 더 힘드니 너는 힘들단 소리 말라는 말씀은 좀 지나치신것 같네요.그럼 전방 철책선에서 근무한 사람 말고는 군대에서 고생했단말 할 수 없겠네요?
이건 무슨 누가 더 힘드나 시합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너도 나도 다 힘든 상황입니다.
Myggol 2008/06/13 16:39 #
오독하셨나 봅니다.전 화물운전이 쉽다고 한 적 없습니다. 어디서 그런 걸 읽으셨나요? -_-
그리고 제 동생이 힘든지 안 힘든지 어찌 아시는지 참 신기하네요. 각자의 일이 있듯, 각자의 힘듦도 있게 마련입니다. 함부로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님이 힘든 만큼 제 동생도, 그곳에서 파업하시는 분들도 다 같이 힘들 겁니다. 어느 누구 하나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걸 가지고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다, 하는 건 참 억지논리십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든 사람에게 뭐라고 하시길 바랍니다. 엉뚱한 제 동생에게 뭐라고 하실 게 아니라요.-_-
부리그리 2008/06/13 14:43 # 삭제 답글
화물연대 당연한 권리 요구이고 반대하진 않지만, 파업하지 않고 운행하시는 분들까지 화물연대에서 협박(니 배는 구멍안나나?/차 불태워버린다/죽여버린다 등등)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선의의 피해자가 많이 생깁니다. 이번사태는 정부 정책의 문제입니다...MB이 정신 좀 차리고 서민들도 챙겼으면 합니다. 1% 잘살게 하려고 MB를 뽑은게 아니니깐..
Myggol 2008/06/13 15:59 #
쥐박이 잘 했다면 이렇게까지 안 갔겠죠. -_-a
레인 2008/06/13 15:19 # 삭제 답글
화물연대 파업 완전 지지!!! 힘내세요!!!
Myggol 2008/06/13 16:36 #
저도 지지는 합니다만, 동생이 덜 힘들어 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있습니다.
소피아 2008/06/13 16:34 # 답글
물론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피해를 보시는 분도 있겠죠.Myggol님의 동생분도 작게나마 그 피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파업은 지지하지만,
그에 따르는 피해 역시 최소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 2MB 때문입니다. -_-+
Myggol 2008/06/13 16:38 #
최소한의 피해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저도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을 텐데, 쥐박이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