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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키우기~!
뒤늦게 웰빙 시대에 걸맞게 새싹 채소를 직접 키워 먹기로 했다. (광우병 이야기 터지기 전에 결심했는데, 시기적으로 참 묘한;)

그리하여 재빠르게 구매한 것들을 가지고 4월 30일부터 재배시작!



무순이나 메밀처럼 알갱이가 큰 씨앗은 사전에 8시간 정도 물에 불리는 게 좋다고 해서, 미리 불리고 시작. (이때 양조절을 잘 해야 한다. 무순을 너무 많이 불린 나머지, 예상과 달리 무순을 세 칸이나 키워야 했다. -_-;)
브로콜리나 알팔파 같은 작은 씨앗은 굳이 물에 안 불려도 된다고 한다. 대신 씨앗이 심히 작기에 밑에 거즈를 얇게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새싹 채소의 관건은 물 자주 주기. 매일 틈이 날 때마다 분무기로 뿌려줘야 한다. (이게 은근히 귀찮은 일이다.-_-) 그렇지만 하루 만에 싹이 나온 것을 보니, 괜히 뿌듯하기도 한 기분이..;




메밀을 제외한 무순과 브로콜리, 알팔파는 빠르게 뿌리가 내렸다. (보통 2, 3일 정도 어둡게 해서 키우면 뿌리가 내린단다.) 설명서를 보니 메밀만 10일 정도 걸릴 뿐, 무순, 브로콜리, 알팔파는 5일에서 7일이면 먹을 수 있단다. 으흐흐. -ㅠ-



역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은 무순!



5일 째가 되니, 대부분의 새싹에서 녹색이 보였다. 역시 메밀은 늦게 자란다는 소리 그대로, 핀 것이 몇 개 없었다. (아무래도 메밀 순엔 뻥카가 많았던 듯;)



6일 째. 역시나 메밀을 제외한 나머지 새싹 채소들이 전부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랐다. 제법 자란 무순을 뽑아서 먹어보니, 쌉싸래한 맛이 나면서 그래도 무라고 무 맛도 난다. 브로콜리는 생각보다 단맛이 났고. 알팔파는 풀 맛.-_-; 메밀은 앞으로 며칠 뒤에야 먹을 수 있으니 뭐.-_-;;

어쨌든 내일쯤 김 여사와 비빔밥이라도 해서 먹어야겠다. 아니면 비빔면이나;

다만 걸리는 것은 재배 상자가 작아서 많이 먹기엔 참 모자라다는 것.-_-; 그래도 집에서 뭔가 키워서 먹는다는 건 이래저래 꽤 즐거운 일 같다. ^^ (초딩이 되어 관찰일기 쓰는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꽤...)
by Myggol | 2008/05/05 16:32 | ▽ 見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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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피나르 at 2008/05/05 17:07
저렇게 직접 키워서 먹으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겠네요.
Commented by 유키라 at 2008/05/05 20:37
오~옷~유기동 재배~! ㅎㅎ 저렇게 키운 새싹채소에 초고추장 넣어서 싹싹 비비면~! (@ㅠ@)츄릅~!
읏...소고기 개방은 정말 있어서는 안돼는 이야기...
여기도 시골에 소 키우는 집 많은데...내 친구네도 ㅡㅜ; 그러면 피해가 클텐데...
Commented by 박미연 at 2008/05/06 18:22
오. 유기농 재배? 이거 더운 나라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 인터넷으로 살 수 있어요? 나도 웰빙 원츄!!!
Commented by Myggol at 2008/05/12 17:23
에피나르 님/ 확실히 돈 주고 사는 것보단 낫긴 하더군요. 대신 많이 귀찮지만요. ^^;
유키/ 그냥 생으로 먹어도 괜찮더라고.
미연냥/ 보통 18~25도 사이가 가장 적절한 온도라고 하더라. 그쪽에서 키우기엔 좀 무리이지 않을까? 그리고 인터넷에서 쉽게 살 수는 있어. ^^
Commented by 차이현 at 2008/05/13 17:39
저도 웰빙시대에 동참하고 싶은데 인터넷 어디서 사야될까요? 갈쳐주심 땡큐~ 마꼴님^^
Commented by Myggol at 2008/05/13 19:53
이현님/ 블로그에 글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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