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3 △ 書



포스터에 나온 짐 캐리의 짙은 다크서클의 우울한 얼굴과 얼굴을 가득 채운 낙서, 그리고 '세상은 숫자 23의 법칙으로 지배된다'라는 카피에 혹해서 봤다.

그리고 처음엔 지루했고, 중간엔 잠시 혹했으나, 마지막엔 어찌 끝나나 보고 말겠다는 오기로 버텼다. -_-

추리도 아닌 것이, 미스터리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호러도 아닌 것이...
정체가 뭐냣! -_-+

젊은 시절의 과오를 참회하는 인간 갱생물이냣! (←스포일러임!)

그나마 눈이 즐거웠던 건, 짐 캐리의 등이었다. 길게 빠진 등이 왜 이리 시선을 사로잡는지..; 등을 휘감은 문신도 꽤 멋졌고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그거 하나로 한 시간 반을 버티기엔 무리가 많았다. 아주 많았다.

아주 간만에 본 졸린 영화로 미리 평이라도 보고 볼 걸, 하고 후회했다. -ㅅ-

덧글

  • 수비니엄니 2007/04/03 10:49 # 답글

    김밥 먹다가 저 얼굴이 갑자기 뜨는 바람에 놀라서 체할 뻔 했다. -_-
  • 유키라 2007/04/03 11:11 # 답글

    포스터 사진 찍을 때 저 낙서를 과연 얼굴에 직접했을까요?(궁금~ㅋㅋ)
    저거 보담 [300]이 더 재미있다고 다들 그러던데요.
    거기 페르시아 왕 역하는 아저씨 몸매도 무지 좋대요~ㅋㅋ
    굉장히 큰 키로 나오는데요. 실제로도 190이 넘는데요~
    지금 개봉중인데 여기 시골에 과연 올까...
    (오면 꼭 볼꺼예요~그래서 컴터화면으론 안보고 현재 개기는중)
  • 대공학자 2007/04/03 14:33 # 삭제 답글

    헉... 깜짝 놀랐당... 캐리아저씨 무섭게 나왔어.
  • 이소 2007/04/03 16:26 # 답글

    오아 짐캐리 좋아요. >_< 하지만 영화는 기다렸다가 디비디로 봐야겠군요.
  • 박미연 2007/04/03 19:04 # 답글

    포스터 보고 식겁했잖아요 ㅠㅠㅠㅠ 난 원래 공포물 잘 못봐서;;;;;
  • 싱클레어 2007/04/03 19:45 # 답글

    제 사촌동생이 시사회 당첨되서 보러가자고 했던 영화였어요.ㅠㅠ
    하필 사랑니빼는 날이어서 패스!를 외쳤는데 꽤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쉽다는........
  • 차이현 2007/04/05 13:29 # 답글

    저도 대문에 딱 떠있는 저 사진보고 식겁했습니다... 점심 막 먹었는데 넘 놀랬어요..
  • Myggol 2007/04/05 22:46 # 답글

    다른 포스트를 써야겠군요.-_-;;
  • brightwood 2007/04/06 11:02 # 답글

    그리 지루했수? 흠; 보고 싶은데... 평 보고 나도 주말에 결정해야지 ㅋㅋ
    요사이 호러가 무척 땡겨요. ㅎㅎㅎ 아참, 300 보라니까 ㅠㅠ 피 튀는게 너무나 너무나 예술적이라니까아~~~ 진정 만화적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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